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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美따라 동반강세…中상하이 3000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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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시아 증시가 16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증시가 오름세다.


지난밤 뉴욕과 유럽 증시가 동반 상승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특히 뉴욕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되레 급등해 글로벌 금융시장에 안도감을 심어줬다.

시장전문가들의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든 올리지 않든 그동안 시장을 뒤흔들었던 불확실성 하나는 해소될 것이라는 인식에 주가가 되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원유 가격이 3거래일 만에 반등한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 오른 1만8201.07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0% 상승한 1476.2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즈호 증권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한 아사히 그룹은 4%대 강세를 나타냈다.


연말까지 시장 1위를 유지하기 위해 플레이스테이션4의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발표한 소니 주가도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보합 공방 중이다. 이틀 연속 급락으로 상하이종합지수의 3000선 지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2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0.1%씩 밀리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1.3% 오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4%, 0.7% 오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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