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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中상하이 하락 재개 '일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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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시아 증시가 20일 일제 하락하고 있다.


전날 중국 증시 급변동에 뉴욕과 유럽 증시가 동반 급락했고 그 여파가 다시 아시아에 부메랑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장중 한때 5% 이상 급락했다가 1.2% 상승으로 마감됐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금일 또 큰폭 약세를 보이면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밤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이 후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심리가 불안한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 지연은 Fed도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안감을드러낸 것 아니냐는 악재로 해석됐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 하락한 2만100.1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9% 밀린 1633.0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6년만의 최저치로 추락하면서 관련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인펙스 홀딩스가 2% 넘게 빠졌고 미쓰비시 상사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신일본제철과 JFE홀딩스도 동반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신일본제철과 JFE홀딩스가 도요타 자동차와 철강 공급 가격 인하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3% 넘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니케시 아로라 사장 개인적 투자 차원에서 600억엔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 호재가 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3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6% 밀리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도 1.1%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1.6%, 대만 가권지수는 0.3% 밀리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1.1% 하락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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