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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CJ대한통운 목표가 24만원으로 상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6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실적 추정치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룽칭물류의 지분(71.4%) 인수를 통해 글로벌 부문에서의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룽칭물류 인수 효과는 2016년부터 온기로 반영돼 매출액 1조88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4일 중국 냉동물류회사 룽칭(ROKIN)물류를 4550억1792만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1985년 설립된 룽칭물류는 베이징, 선양, 시안 등 중국 전역에 48개 지점을 두고 있는 냉동물류 전문회사다. 지난해 매출액 3151억5200만원, 당기순이익 142억2800만원을 기록했다.


룽칭물류 지분 인수로 글로벌 부문의 2016년 매출액 추정치도 기존 1조4700억원에서 27.9%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2016년 CJ대한통운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5조85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사 매출액 추정치보다 7.6% 상향 조정된 수치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총 매출액은 4조5000억원, 글로벌 매출액은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전반으로 환경오염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화학물질 운반 사업은 성장성이 제한적이고 콜드체인이 향후 회사의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콜드체인 시장은 2000년 이후 연평균 26%씩 성장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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