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달 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뉴욕에 있는 모이니안 스테이션에서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갖는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MS는 언론에 보낸 초대장에서 '윈도10 기기들'이라고 명시해 이날 새로운 윈도10용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이 공개될 것임을 암시했다.
MS는 지난 7월29일 새로운 운영체제인 윈도10을 공개한 바 있다. 윈도10은 MS가 모바일 시대를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운영체제인 만큼 이번 윈도10용 모바일 기기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때보다도 고조된 상태다.
폰아레나 등 외신은 MS가 이날 2종의 '루미아' 스마트폰과 '서피스 프로4'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온라인에서는 루미아950(토크맨·Talkman)과 루미아950XL(시티맨·Cityman)의 사양이 유출된 상태다. 업계에서는 두 스마트폰이 윈도10용 스마트폰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루미아950은 1440×2560 화소(QHD)의 5.2인치 디스플레이 를 탑재했으며 퀄컴 스냅드랜곤 808 칩셋과 3GB램을 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미아 950XL은 QHD 화질의 5.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패블릿으로 스냅드래곤 810 칩셋과 3GB 램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개의 루미아폰은 카메라 성능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0만 화소의 퓨어뷰(Pure View)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4K 비디오 촬영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인원(2-in-1) 태블릿PC인 서피스 프로4는 전작인 서피스프로3의 디자인과 폼펙터를 그대로 유지한 채 윈도10의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된 제품으로 보인다. 서피스프로3와 같이 12인치이거나 혹은 더 큰 화면을 채택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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