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1% 가까이 하락하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10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15.32포인트(0.78%) 내린 1946.7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대비 0.98% 하락한 1942.88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가 커지며 1%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0억원, 575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개인은 87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는 정보통신(IT)과 에너지 업종 강세 영향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83포인트(0.47%) 오른 1만6330.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3% 상승한 1952.29에, 나스닥 지수는 0.84% 오른 4796.25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건설업(1.26%), 종이목재(0.72%), 의료정밀(0.45%), 증권(0.34%)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동반 하락세다. 철강금속(-2.13%), 보험(-1.57%), 음식료품(-1.28%), 전기가스(-1.20%)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현대차(0.32%)를 제외하고, 삼성전자(-0.82%), 한국전력(-1.38%), SK하이닉스(-1.67%), 제일모직(-0.88%), 삼성에스디에스(-1.42%) 등 대부분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 356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18종목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6종목은 보합권.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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