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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야탑광장 14일부터 '금연구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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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야탑역 광장이 오는 14일부터 금연 구역으로 추가 지정된다. 이에 따라 성남지역 금연구역은 모두 2만1367곳으로 늘어난다.


성남시는 야탑역 광장이 유동인구가 많고 간접흡연 피해 민원이 한 달 5건 이상 발생해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연 구역 범위는 야탑역 3, 4번 출구 쪽 광장 전체다. 이곳에는 금연홍보 시스템인 금연 벨 2개가 설치된다. 담배 피우는 사람을 발견하면 시민 누구나 금연 벨을 눌러 '흡연을 자제해 주세요'라는 안내 멘트를 스피커로 내보낸다.

분당구보건소는 올해 말까지 홍보ㆍ계도 기간을 둔 뒤 내년부터 흡연자에게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성남시는 14일 야탑역 광장에서 성남 분당경찰서, 청소년지도협의회, 건강보험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홍보와 금연 캠페인을 벌인다.

장길웅 분당구보건소장은 "이번 야탑역 광장의 금연구역 지정을 계기로 쾌적한 거리 환경을 만들어 간접흡연으로 인한 또 다른 사람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면서 "담배 연기 없는 행복성남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근 3년간 성남시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된 사람은 241명이다. 이들에게 부과된 과태료는 2354만원이다. 성남시 3개구 보건소는 올해 8월말까지 금연클리닉을 통해 2만108명의 금연을 돕고 있다. 이는 전년도 1만2914명보다 7194명이 늘어난 것이다. 각 보건소는 금연 성공자에게 축하 선물로 텀블러, 치약 등을 주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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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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