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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이사장, “해외·대체투자 비중, 2017년 37%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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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이사장, “해외·대체투자 비중, 2017년 37%까지” 김화진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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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오는 2017년 까지 해외ㆍ대체투자 비중을 36.59% 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김화진 사학연금 이사장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외ㆍ대체투자 계획에 대해 "해외ㆍ대체투자 확대 등 투자자산 다변화와 평가시스템 확립을 통해 자산증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해외투자 및 대체투자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작년 말 기준 9.4% 규모인 해외 주식ㆍ채권 투자 비중을 오는 2017년까지 16.47%로 확대하고, 대체투자 비중 역시 15.4%에서 20.12%까지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2월 취임 후 3년 임기의 반환점을 맞았다. 취임 1년 반 동안 사학연금은 자금운용으로 8257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리는 등 자산이 1조2000억원 가까이 늘었다. 올 상반기 말 기준 자산총액은 16조2619억원 규모로 커졌다.

사학연금은 해외 대체투자 확대 성과 등에 힘입어 수익률도 개선되고 있다. 김 이사장 취임 당시 벤치마크(BM)를 밑돌던 사학연금의 금융자산 시간가중수익률은 올 상반기 51bp개선된 4.10%를 기록했다. 자산군별 수익률 현황에 따르면 해외 대체투자 수익률이 BM 대비 4.09%포인트 초과수익률을 올렸다.


사학연금은 주식ㆍ채권 및 대체투자 등 해외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김 이사장 취임 당시 8588억원 수준이던 해외투자 규모는 올 상반기 말 1조8148억원으로 111.31% 증가했다. 운용자산 확대에 맞춰 자금운용관리단 내에 전담조직으로 해외투자1ㆍ2팀을 신설했다.


수익률 제고와 더불어 리스크관리 및 평가에도 공을 들일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연금재정 안정화를 강조한 바 있다. 김 이사장은 "리스크관리조직을 이사장 직속 리스크관리실로 승격시켰다"며 "이달 내로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위해 외부 검증위원이 포함된 성과평가위원회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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