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확대…실속세트는 50% 늘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백화점은 11일부터 26일까지 16일간 전국 15개 점포에서 '2015 한가위 선물 상품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가위 선물 상품전'은 각 점 대행사장에서 추석 상품을 진열해 판매하며, 구매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도 증정하는 추석 대표 행사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달 21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예약판매가 50% 가량 신장하는 등 선물세트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 여세를 몰아 소비심리를 살릴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선물세트 전체 물량도 20% 가량 늘리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추석 상품전에 실속세트 물량을 지난해 보다 50% 가량 확대했다. 올해 추석에 정육·굴비 등 선물세트 주요 품목의 가격이 5~15% 올라, 고객들이 선물 구입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백화점 업계 최초로 5만원대 청과 선물세트인 ‘사과배 정(情)’세트(사과 5개, 배 4개로 구성)를 선보인다.
백화점 측은 추석이 지난해보다 19일 늦고, 주요 산지에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커서 사과·배 등 주요 과일의 작화량이 늘어 맛은 뛰어나고, 가격은 저렴한 선물세트를 처음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우도 10만원대 실속형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린 2만세트 가량 준비했고, 지난해와 판매 가격이 비슷한 옥돔?갈치 등도 지난해보다 1.5배 확대한 1만5000세트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정육, 굴비, 명인명촌 등 '한가위 선물 베스트 100선'을 선별해 최대 20% 할인 판매 한다.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 대상에게는 200만·400만·600만·1000만원 이상 구매시 10만·20만·30만·50만원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e슈퍼마켓(http://esuper.ehyundai.com)에서도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으며, 5만원 이상 구매시 전국에 무료 배송을 진행한다. (상담전화 02-3416-5617)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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