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아이크래프트 목표주가 1만8200원 신규제시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아이크래프트에 대해 내년도 높은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2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이크래프트의 네트워크장비 부문은 고객사의 신규 투자 확대로 실적 향상이 향상되고 있다"며" 신규 사업부인 위조방지 홀로그램 사업(브랜드세이퍼 부문)의 고객사 확대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더욱이 국내 화장품과 의류 업체가 가지고 있는 중국산 가품을 방지하고 국내 업체들의 브랜드력을 높일 수 있는 비즈니스란 점에서 화장품과 의류 업체향 고객사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네트워크장비 부문에서는 주요 고객사인 KT(매출 비중 50%대 추정)의 기가인터넷 투자확대로 정체됐던 기존 사업부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브랜드세이퍼 부문에서는 특수물질이 첨가된 홀로그램과 이를 인식할 수 있는 휴대폰 앱을 개발·공급하는 사업부로 지난 4월 론칭 이후 현재까지 확보된 고객사는 총 6개 업체다.

하나금융 투자는 아이크래프트 내년도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0.3% 증가한 795억원, 영업이익은 78% 늘어난 89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