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그맨 서세원이 홍콩으로 출국하다 함께 찍힌 여인을 두고 진실 공방이 일어나고 있다.
8일 한 매체가 서세원이 이날 오전 한 여인과 홍콩으로 출국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내연녀가 아니냐는 의혹이 커졌다.
이 보도를 접한 전 부인 서정희의 모친은 "서세원과 서정희가 이혼해서 남남인데, 간섭할 수가 있겠느냐"며 "그런데 해당 여성이 누구인지 짐작이 간다"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하지만 서세원은 이날 또 다른 매체에 "오랜 지인과 함께 사업을 구상하던 중 홍콩에서 투자자를 만나기로 하고 간 것"이라며 "옆에 우연히 있던 여자분과 사진을 찍어놓고 마치 내연녀인 것처럼 보도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지인을 통해 해당기자에게 항의했으며,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며 "내가 그분의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이나, 같이 차에서 내리는 사진 등 여자친구임이 더 명확히 보이는 사진이 있으면 공개해 보라"고 전했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달 21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이혼 및 위자료 소송 조정기일에서 서정희와 합의 이혼했다. 서정희는 지난해 5월 서세원에게 폭행당했다고 밝히며 같은 해 7월에 서세원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서세원은 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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