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한미약품이 357억원 규모의 국세청 과징금과 금융 당국의 불공정거래 조사, 제약 업종에 대한 증권사의 부정적 전망 등 악재가 이어지며 급락하고 있다.
8일 오후 12시27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장대비 5만1000원(13.73%) 내린 32만500원에 거래중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1일 부산지방국세청으로부터 과징금 357억원을 부과받았다. 또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 직전 주가가 급등한 것을 두고 금융당국의 불공정거래 조사가 진행중이다.
한미약품을 비롯한 제약업종에 대해 증권사의 부정적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 제약업종 주가는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의 재평가 등 기초여건(펀더멘털) 변화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며 "한미약품은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 가능성이 크지만 보유 파이프라인 가치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제시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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