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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최종적자 3800억원…5년간 결산이익 2.2조원 감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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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 전자기업 도시바는 2014회계연도 결산 보고서를 통해 최종 적자규모가 378억엔(약 3780억원)에 달한다고 7일 발표했다.


당초 도시바는 1200억엔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발표했지만, 회계부정 사실이 밝혀지면서 수정작업을 위해 발표를 미뤘다. 2차례나 발표를 미룬 끝에 결국 대규모 손실액을 밝혔다.


도시바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회계부정을 통해 이익 규모를 과대계상했으며, 이번 수정 결산보고서를 통해 밝혀진 결산이익 감소 규모는 5년간 총 2248억엔에 달한다.


회계부정으로 인해 이사진의 절반 이상이 퇴진한 도시바는 새 이사회 의장에 마에다 신조(前田新造) 시세이도 고문을 선임했다. 새 이사회는 사외이사가 7명, 사내이사가 4명으로 경영감독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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