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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학숙 출신 김옥주 씨, 취업 후 장학금 쾌척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4초

"대학생활 힘 돼준 것에 감사의 마음 전해"

남도학숙 출신 김옥주 씨, 취업 후 장학금 쾌척 남도학숙 출신 김옥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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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시장 윤장현)와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공동 운영하는 남도학숙 출신으로 취업에 성공한 김옥주(27) 씨가 대학생활에 큰 도움을 준 학숙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고 100만 원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씨는 영광 해룡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1년 남도학숙에 입사해 지난 8월 홍익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남도학숙에서 생활한 모범적인 학생이었다.

특히 남도학숙과 국제봉사단체 굿네이버스가 함께 진행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과테말라 해외봉사단’에 참여해 과테말라 현지에서 1년간 인턴생활을 하기도 했다.


김 씨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대학을 다니면서 은행원의 꿈을 키워왔으며 지난 7월 기업은행에 취업했다. 첫 달 받은 봉급은 홀로 훌륭하게 키워주신 어머니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두 번째 봉급은 다양한 경험과 장학금 혜택을 받으면서 큰 힘이 돼준 학숙에 장학금을 전해왔다.

한편 지난 1994년 개원한 남도학숙은 명실상부한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지금까지 남도학숙을 거쳐 간 졸업생들이 학숙 후배들을 위해 총 7천 6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들은 취업 후 모임을 구성하거나 개인적 후원을 통해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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