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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야쿠르트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인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올해부터 중단된다.
한국야쿠르트는 올해부터 김장나누기 행사를 하지 않는다고 4일 발표했다. 표면상 이유는 다른 봉사활동 모색 및 전념.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이미 다른 지자체나 업체들이 많이 하고 있을 만큼 보편화됐다”며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다른 것을 찾아보기로 했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서울시와 정치권이 참여하는 자리로 변질돼 행사가 중단됐다고 주장한다. 특히 지난해 서울시는 이 행사를 단독 주최하고 야쿠르트에게 주관을 맡겼다. 이에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성공하자 서울시가 이를 뺏었다는 비판이 일었다.
2004년부터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야쿠르트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2011년부터 서울시와 한국야쿠르트가 공동주최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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