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ㆍ외식업계, 면역력에 도움 주는 영양 성분 포함한 건강 메뉴 잇따라 출시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일교차가 큰 환절기로 접어들면서 급격한 기온 차이로 인한 감기, 몸살 예방 등 건강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바쁜 일상으로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숙면이 어려운 현대인들에게는 생활 속 식습관 관리를 통한 면역력 관리가 꼭 필요하다. 이에 식품ㆍ외식업계는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면서 직ㆍ간접적으로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건강 메뉴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15가지 국내산 곡물을 함유한 ‘곡물 도우’를 모든 피자로 확대 출시했다. 도미노피자의 곡물 도우는 보리, 현미, 찰현미, 대두, 흑미 등 비타민과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한 15가지 국내산 곡물을 사용해 오리지널 도우 피자 전 메뉴에 적용했다. 특히 현미는 쌀 속의 진주로 통하는 ‘옥타코사놀’과 ‘베타글루칸’ 등 면역 증강 성분을 보유하고 있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곡물 도우는 다양한 곡물의 고소하고 쫄깃한 맛과 건강을 더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퀴노아와 렌틸 등 면역력, 소화능력 개선에 효과적인 슈퍼 푸드와 신선한 야채를 넣은 ‘클렌즈 샐러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퀴노아&치킨 샐러드’, ‘렌틸&단호박 샐러드’ 등 2종으로 출시된 클렌즈 샐러드는 녹색채소를 기본으로 슈퍼 푸드와 기타 식재료, 토핑, 드레싱 등이 듬뿍 들어가 몸의 휴식과 균형을 잡는데 도움을 주는 신개념 샐러드다.
동원F&B는 최근 몸에 좋은 유산균 배양액에 비타민C, 배변과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를 포함한 유산균 음료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를 출시했다. 장은 면역세포의 70%가 분포돼 있어 평상시 유산균 음료를 섭취해 장을 건강하게 관리하면 면역력 강화에 좋다.
롯데칠성음료는 사포닌ㆍ식이섬유가 풍부한 우엉을 원료로 만든 ‘잘빠진 하루 초가을 우엉차’를 선보였다. 우엉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과 장 운동 활성화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면역력을 강화하고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최근 외식업계는 환절기 건강을 지켜낼 수 있는 메뉴 개발에 한창”이라며 “건강에 좋은 식재료를 함유한 제품의 경우,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즐기면서도 건강에 좋은 성분을 섭취할 수 있어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건강 관리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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