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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 5언더파 "이틀 연속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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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오픈 둘째날 '2타 차 선두', 이창우와 김대현 공동 2위, 황중곤 7위

이태희, 5언더파 "이틀 연속 선두" 이태희가 매일유업오픈 둘째날 7번홀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KG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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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넵스 챔프' 이태희(27ㆍOK저축은행)가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4일 대전 유성골프장(파72ㆍ6796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매일유업오픈(총상금 3억원) 둘째날 5언더파를 보태 2타 차 선두(15언더파 129타)에 있다. 이창우(22ㆍCJ오쇼핑)와 김대현(27ㆍ캘러웨이)이 공동 2위(13언더파 131타)에서 뒤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전반에는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며 첫날 10언더파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후반 2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쳐 보기를 범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이태희는 그러나 다음홀인 3번홀 버디로 곧바로 '바운스백'에 성공했고, 7번홀(파3)의 두번째 보기 역시 8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핀 위치가 어려웠다"며 "오늘은 휴식을 취하면서 주말 경기에 대비하겠다"고 했다.

이창우와 김대현은 나란히 7언더파를 몰아치며 추격의 동력을 마련했다. 디펜딩챔프 황중곤(23)은 3타를 더 줄여 공동 7위(10언더파 134타)에 포진했다. "숏게임에서 몇 차례 미스가 있어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해 아쉽지만 일단 티 샷의 정확도가 높아진데 만족한다"며 3라운드를 기약했다. 상금랭킹 1위 최진호(31)는 공동 10위(9언더파 135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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