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홍보 차 내한…섹시한 남자 세계 4위에 오른 신예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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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할리우드를 이끌어 갈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는 이기홍(29)이 미국에서 한국계 배우로 살아가는 소감을 전했다. 이기홍은 미국 연예지 피플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4위에 선정되는 등 젊은 팬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예 스타다.
이기홍은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이하 메이즈 러너2)' 홍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며 한국 사람으로서 자랑스럽고 영화에서 한국계 배우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에서 남성적이고 강한 역할을 맡게 돼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며 "할리우드가 아시아계 배우들에게 기회를 주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섯 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그는 한국에 대해 따뜻하고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며 애틋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기홍은 이번 영화에서 남다른 기억력과 체력으로 '러너'들을 이끌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메이즈 러너2는 미로를 탈출한 사람들이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와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공상과학(SF) 액션 스릴러 영화로 국내에서 오는 17일 개봉할 예정이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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