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SK건설, 브루나이 환경사업 진출…하수도 시설개선 협력각서 체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SK건설, 브루나이 환경사업 진출…하수도 시설개선 협력각서 체결 최광철 SK건설 사장(왼쪽 네번째)이 2일 브루나이 정부와 하수도 기설 개선사업을 위한 협력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SK건설이 브루나이 환경사업에 진출한다.

SK건설은 2일 브루나이 정부와 하수도 시설개선 사업을 위한 협력각서(Collaboration Agreement)를 체결했다.


이날 SK건설과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은 브루나이 개발부와 1차 한-브루나이 환경협력 회의를 열고 환경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하수시설 분야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협력대상국의 환경개선사업을 발굴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브루나이는 현재 전 지역의 하수시설 정비를 추진 중인데, SK건설은 반다르스리브가완 람박 카난(Lambak Kanan)과 캄풍 아이에르(Kampong Ayer) 두 지역에 2억5000만달러 규모의 하수도 시설개선 시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국내 건설회사 중 처음으로 환경 분야에 진출한 덕분에 향후 사업기회를 확보하는 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SK건설은 다른 개발도상국에도 국내 환경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사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광철 사장은 "브루나이 하수도 시설 개선을 위한 협력 각서를 체결해 2년간 독점적 개발권을 확보했다"며 "빠른 시일 내 사업을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은 "브루나이는 환경 분야에 관심이 높아 우리 환경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큰 곳"이라며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