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SK건설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대치 SK뷰(VIEW)'가 평균 50대 1이 넘는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2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대치 SK뷰 1순위 청약에서 전체 30가구 모집에 총 1519명이 몰렸다.
전용면적 84㎡A형이 7가구 모집에 당해 348명, 수도권 87명 등 총 435명이 접수하며 62.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84㎡B형은 23가구 모집에 당해 944명, 수도권 140명 등 총 1084명이 청약해 4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0~20층 아파트 4개동 2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근 대치초, 대곡초, 대청중, 숙명여중, 휘문중고, 단대부중고 등 명문학교가 가깝고 대치동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어 국내 최고의 교육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단지로 꼽힌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902만원, 최고 4050만원까지 책정됐다. 오는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래미안 대치 청실'의 분양가가 2013년 10월 공급 당시 3.3㎡당 3200만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25%나 올라 청약 성적에 관심이 쏠렸다.
청약 결과는 다음달 2일 발표되며, 계약은 9월8~10일 진행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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