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멘토링 코스 시즌 5’, 대학생 아이디어 기반 친환경 캠페인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차세대 광고인을 꿈꾸는 대학생들과 광고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선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환경부와 함께 자사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이노션 멘토링 코스(IMC)’의 일환으로 대학생들과 광고 전문가들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은 IMC는 광고인이 되고 싶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노션의 광고 전문가가 직접 멘토가 되어 실전 노하우 및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멘토 스쿨’ 형식으로 재능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노션은 “지난 2011년부터 사회적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 및 매출 증대를 지원하는 활동에 집중해온 I MC는 이번에 환경부와 손잡고 친환경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7~8월 두 달간 진행된 ‘IMC 시즌 5’는 서류와 면접전형을 통해 선정된 대학생 24명과 이노션 직원 ‘멘토’ 6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6개의 팀이 환경부의 과제인 ‘온실가스 줄이기’과 ‘자원순환 사회 만들기’를 주제로 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실시, 직접 마케팅 캠페인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2개의 우승팀을 가렸다.
‘온실가스 줄이기’ 과제 우승팀은 ‘탄소 킬링타임’이란 컨셉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줄임으로써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고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캠페인을 선보였다. 또한 두 번째 주재 ‘자원 순환 사회 만들기’를 시행하기 위해 대학가의 취업 관련 현수막을 해먹으로 재탄생시켜 취업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20대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청춘 업사이클링’이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되었다.
환경부는 최우수 캠페인으로 선정된 2팀 중 1팀에 환경부 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이고 이노션은 멘토링 코스를 수료한 24명 전원에게 장학금 100만원, 우승팀에게는 광고제작 및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필요한 광고집행지원금 2000만원씩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노션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서울시 ‘희망 홍보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영세 소상공인, 비영리 민간단체, 사회적기업, 전통시장 등 지원을 위한 약 150편의 광고를 무상으로 제작·재능 기부하는 등 고유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