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맵에서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식당 추천
지역, 메뉴, 시간대, 식사 유형 선택 가능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구글이 이용자를 고려한 맞춤형 맛집을 소개해준다.
2일(현지시간)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글 맵에서 개별 이용자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서 식당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무랄리 비스와나단(Murali Viswanathan)구글 선임 생산 매니저는 "최고의 식당을 찾으려면 현지인에게 묻는게 가장 좋지만, 그럴 수 없을 때는 구글이 특별한 가이드를 제공해줄 것"이라며 "어디를 가고, 언제 식사를 하고, 어떤 분위기를 좋아하는지를 알려주면 구글이 가장 적합한 식당을 소개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자는 구글 맵에서 지역, 선호 메뉴, 식사 시간대를 정한 이후 다양한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혼자 바삐 먹고 갈 식당을 찾는지, 중요한 사람들과 만찬을 즐길 식당을 원하는지, 가격이 저렴한 곳을 선호하는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인지를 정하면 구글이 적합한 식당을 소개해준다.
또 구글은 식당별 이용자 후기도 제공한다. 비스와나단 매니저는 "다른 사람들이 과거에 방문했던 경험을 서로 공유해 최적에 장소를 찾는 것을 도와준다"고 밝혔다.
한편, 구글은 구글 맵을 통해 이용자의 생활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이용자의 행적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타임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일정 기간 동안 자신이 어떤 장소에 몇 번을 갔는지 등의 통계 정보도 알 수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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