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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SK 잡고 4연승…KIA 6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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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SK 잡고 4연승…KIA 6연패 수렁 두산 외야수 박건우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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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두산이 SK를 꺾고 최근 4연승을 달렸다. 반면 KIA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두산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위 두산은 시즌전적 66승 50패, 3연패한 7위 SK는 53승 2무 61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1회말 주도권을 잡았다. 1사 이후 2연속 볼넷과 김현수(27)의 우전 적시타를 묶어 선취점을 낸 뒤 2사 이후 1, 3루에서 오재일(29)이 중전 2루타를 쳐 한 점을 더 냈다. 김현수는 2-1로 앞선 3회말 2사 이후 SK 선발 박종훈(24)의 4구째 커브(120㎞)를 받아쳐 달아나는 솔로 홈런(시즌 20호)을 때렸다. 세 경기 연속 홈런이자 5년 만에 기록한 20호 홈런이다.

SK는 4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1사 이후 앤드류 브라운(31)의 볼넷과 박정권(34), 김성현(28)의 2루타로 두 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두산은 6회말 2사 이후 터진 김재호(30), 박건우(25), 장민석(33)의 연속 2루타로 두 점을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두산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마운드에서는 두 번째 투수 진야곱(26)이 2이닝을 2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7패)을 따냈다.


두산, SK 잡고 4연승…KIA 6연패 수렁 삼성 내야수 나바로 [사진=김현민 기자]


1, 2위가 대결한 삼성과 NC의 마산 경기에서는 원정팀 삼성이 연장 승부 끝에 7-6으로 이겼다. 선두 삼성은 시즌전적 72승 46패, NC(2위)는 시즌 전적 68승 2무 47패로 추격에 실패했다. 삼성은 6-6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1사 이후 박해민(25)과 야마이코 나바로(28)가 연속안타를 때려 결승점을 올렸다.


청주에서는 홈팀 한화가 KIA를 8-2로 제압했다. 5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한화는 58승 61패를, 6위 KIA는 한 경기 뒤진 56승 61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3회말에만 5안타(2홈런)를 몰아치며 5득점을 올렸다. 제이크 폭스(33)와 조인성(40)은 각각 석 점 홈런(시즌 3호)과 솔로 홈런(시즌 8호)을 쳤다. 이용규(30)는 이날 4안타를 기록했고, 정근우(33)는 KBO리그 최초로 10년 연속 20도루를 달성하는 등 3안타로 활약했다. 한화 선발투수 안영명(31)은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시즌 9승 6패)를 챙겼다. KIA는 선발 홍건희(23)가 2.2이닝 동안 7피안타(2피홈런) 6실점하는 부진 속에 6연패를 당했다.


넥센은 목동구장에서 LG를 11-2로 물리쳤다. 4연승으로 시즌전적 64승 1무 54패를 기록하며 순위는 4위를 지켰다. 9위 LG는 시즌 전적 52승 1무 67패를 기록했다. 홈런 선두 박병호(29)는 6회말 2사 1루 기회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47호)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30)는 6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11승(8패)째를 챙겼다.


롯데는 울산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연장승부 끝에 10회말 무사 1루 기회에서 나온 최준석(32)의 끝내기 결승 2루타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롯데(8위)의 시즌전적은 55승 64패, kt(10위)는 43승 76패를 기록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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