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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프로농구 하나외환의 수비공식 '이슬+이슬=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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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워드 강이슬·가드 김이슬…상대 공격수 '꽁꽁 묶기' 일품

女프로농구 하나외환의 수비공식 '이슬+이슬=사슬' 하나외환 강이슬(왼쪽). 김이슬(오른쪽).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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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의 포워드 강이슬(21·180㎝)과 가드 김이슬(21·171㎝)은 팀의 미래를 책임질 기대주다.

하나외환은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 체육관에서 열린 지난 시즌 일본여자프로농구(WJBL) 9위 아이싱과의 연습경기에서 66-70으로 졌다. 그러나 강이슬은 3점슛 세 개 포함, 22점을 올려 제 몫을 했다. 김이슬도 빠른 패스로 경기를 조율하면서 7점을 보탰다.


박종천 감독(55)은 "수비 조직력은 좀 나아졌지만 가드와 센터 자리가 고민"이라고 했다. 하나외환은 지난 시즌 센터 정선화(30)와 가드 김지현(30)이 은퇴하면서 선수단의 평균연령과 경험치가 떨어졌다. 지난 시즌 여섯 개 구단 중 5위(13승 22패)에 그친 팀 성적이 반등하려면 젊은 듀오가 분발해야 한다.

강이슬은 득점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거리 슛은 물론 드라이빙 슛도 계속 훈련하고 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책임감을 느낀다. 아직 만족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김이슬은 "감독이 추구하는 빠른 농구에 부합하려면 과감히 돌파를 하면서 동료들의 슛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삼천포여고 동창인 이들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나란히 하나외환 유니폼을 입었다. 강이슬이 전체 1순위, 김이슬은 12순위로 뽑혔다. 프로에 적응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김이슬은 2013-14시즌 신인왕에 올라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강이슬도 지난 시즌 팀의 주득점원(평균득점 11.34ㆍ전체 12위)으로 도약했다.


책임감이 커진 만큼 다가오는 정규시즌 개막(10월 31일)을 기다리는 각오도 남다르다. 김이슬은 "시즌 시작까지 두 달 남았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 강이슬은 "비시즌 동안 몸이 무거울 정도로 훈련을 많이 했다. 젊은 팀 컬러에 걸맞은 한 발 더 뛰는 농구, 공격적인 농구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하나외환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女프로농구 하나외환의 수비공식 '이슬+이슬=사슬' 하나외환- 아이싱 단체 사진 [사진=김세영 기자]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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