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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정중,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휩쓸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문정중 1학년 학생들이 통계청의 주최로 열린 ‘제17회 전국 학생 통계활용대회’에서 중등부 대상과 은상, 단체상 등을 석권했다. 대상에는 류가영·황준호 학생, 은상에는 이승현·최현아 학생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초·중등부로 나뉘어 실시된 이 대회는 학교급별로 각각 통계포스터를 제출받고 1차 서면심사(전자파일 제출)와 2차 대면심사(통계포스터 발표)를 거쳐 수상 팀을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정중 학생들은 4개 팀이 1차 심사에 합격한 후 2차 심사에서 대상과 은상에 각각 선발됐다. 또 이들 학생들의 활약에 힘입어 단체상까지 거머쥐었다.


대상 팀은 ‘앵그리 보이&걸’을 주제로 포스터를 완성해 청소년들이 얼마나 그리고 자주, 누구에게, 언제 화를 내고 어떤 방식으로 화를 관리하는 지를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관련 내용을 설문지 제작, 통계처리, 포스터 제작, 발표 준비 등의 과정을 거쳐 스스로 화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행동이 무엇인지를 파악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들 학생은 개별주체(또래집단)의 다양한 생각과 이를 효과적으로 탐색하는 방법을 연구해 통계를 산출하고 논리·상징적으로 포스터를 제작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청은 대상 팀에게 교육부장관상과 장학금 100만원, 은상 팀에게 대전시교육감상과 장학금 20만원, 단체상 팀에게 통계청장 상패 및 연구비 1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시상식은 1일 대전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리는 ‘통계의 날 기념식’과 병행된다.


나효숙 교장은 “학생들에게는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산출한 통계로 포스터로 제작하는 과정 자체가 좋은 경험이자 교육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고 이들 학생들이 교내 학생 전체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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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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