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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대용량’ 음료가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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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장마, 더위에 편의점ㆍ커피전문점서 일반 사이즈보다 매출 급증


올 여름, ‘대용량’ 음료가 휩쓸었다 편의점 CU의 아이스음료 '델라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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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올 여름 편의점업계와 커피전문점의 대용량 음료들이 일반 사이즈에 비해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강수량이 적은 마른장마에 계속된 더위로 소비자들의 음용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의 대용량 아이스음료 제품 ‘Big 델라페’ 4종은 6월부터 지난 24일까지 전체 아이스드링크 매출 중 16%의 비중을 차지했다. CU는 올해 처음으로 기존 아이스드링크의 용량을 2배 늘린 380㎖ 용량의 제품을 선보였다. 개별 매출 비중으로 보면 일반 사이즈의 델라페는 3.7%, Big 델라페는 4.0% 수준으로 빅사이즈 음료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았음을 알 수 있다.


디초콜릿커피앤드도 사이즈가 커진 아이스아메리카노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디초콜릿커피앤드는 여름기간(6월부터 8월) 동안 레귤러 사이즈 가격인 2900원에 빅사이즈(20온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판매하고 있다. 이벤트 시작 후인 7월의 아메리카노 판매량이 이벤트 시작 전인 5월 대비 2배 이상(상승률 119%) 신장했다.

엔제리너스커피도 대용량 사이즈 커피 4종의 판매가 지난해보다 늘었다. 전년 동기간 대비 올해 (2015년 3월~7월31일) 6.7% 신장했으며, 특히 올해는 이른 더위로 인해 4월에 전년보다 11.4% 신장했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도 올해 6월부터 ‘아이스 전용 대용량 컵’을 선보이며 여름기간 동안 한정 판매하고 있다. 기존 스몰(12온스)과 미디움(16온스) 사이즈에 더해 24온스와 1리터 용량의 큰 사이즈 컵을 새롭게 선보였다. 대용량 제품은 '드립커피' '아메리카노' '라떼' '레모네이드 스무디' 등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음료 4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 음료 4종은 대용량 도입 전에 비해 13.2% 신장했다. 특히 7월 아이스 아메리카노 판매량의 경우 도입 전 매출과 비교해 15.1% 늘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올해 더운 날씨만큼 1회당 음용량이 크게 증가해 대용량 아이스드링크 상품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아이스드링크의 맛과 양 모든 측면에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상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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