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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한화에 5-4 역전승…KIA 5연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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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한화에 5-4 역전승…KIA 5연패(종합) 두산 외야수 김현수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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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두산이 한화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5위를 노린 KIA는 최근 5연패를 당했고, 넥센과 kt는 각각 3연승과 4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상대의 끝내기 폭투로 5-4로 역전승했다. 승리한 3위 두산은 65승 50패, 한화는 57승 61패로 5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0-1로 뒤진 3회초 2사 이후 역전에 성공했다. 권용관(39)이 두산 선발투수 이현호(23)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동점 솔로 홈런(시즌 4호)을 때려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2연속 볼넷으로 얻은 주자 1, 3루 기회에서 최진행(30)이 좌전 적시타를 쳐 2-1을 만들었다.

한화는 5회초 1사 3루 때 정근우(33)의 기습번트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7회초 1사 2루에서는 권용관의 중전안타와 상대 유격수 송구 실책을 묶어 점수를 4-1까지 벌렸다. 그러나 두산은 7회말 오재일(29)이 추격의 솔로 홈런(시즌 9호)을 때렸고, 8회말 1사 1루 기회 때 김현수(28)가 동점 투런 홈런(시즌 19호)을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연장 승부. 두산은 10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 한화 투수 이동걸(32)의 폭투가 나오면서 승리를 따냈다.


삼성은 홈에서 19안타를 친 타선의 활약으로 LG에 15-9로 이겼다. 선두 삼성은 시즌 71승 46패를, 9위 LG는 시즌 전적 52승 1무 66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3회초까지 LG 서상우(26)에게 석 점 홈런(시즌 3호), 루이스 히메네스(27)에게 투런 홈런, 오지환(25)에게 석 점 홈런(시즌 10호)을 허용하며 1-9로 끌려갔다. 그러나 3회말 1사 이후 연속 4안타로 3득점한 뒤 이승엽의 석 점 홈런(시즌 24호)으로 여섯 점을 따라갔다. 4회말에도 2사 이후 6안타(1홈런) 1볼넷을 집중시키며 5점을 더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야마이코 나바로(28)는 이날 20-20을 달성(리그 통산 마흔두 번째)하며 4안타 1타점, 최형우(32)가 4안타 4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석민(30)과 박한이(36)도 3안타를 때렸다.


홈팀 kt는 박경수(31)의 만루포로 SK를 6-4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시즌전적 43승 75패(10위). 갈 길 바쁜 7위 SK는 kt 원정에서 4연패를 당하며 시즌 60패(53승 2무)째를 기록했다. 이날 11안타를 친 kt 타선에서 오정복(29)과 박경수가 각각 3안타 1득점,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박경수는 1-1로 맞선 1회말 무사 만루 기회에서 홈런(시즌 21호)을 쳤다. kt 두 번째 투수 조무근(24)은 4.1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7승(3패)을 챙겼다.


4위 넥센은 광주원정에서 KIA를 7-2로 누르고 3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7월 8일 목동경기 이후 KIA와의 맞대결에서 6연승을 거두며 시즌전적 63승 1무 54패를 기록했다. 반면 5연패를 당한 KIA는 시즌전적 56승 60패로 6위에 머물렀다. 넥센의 브래드 스나이더(33)와 이택근(35)은 2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선 한현희(22)가 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1승(4패)을 올렸다. 반면 KIA 선발 임준혁(31)은 5.2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3패(8승)째를 떠안았다.


NC는 사직에서 롯데를 6-4로 제압했다. 시즌 전적은 68승2무46패. 롯데는 54승64패로 8위에 머물렀다. NC는 4-4로 맞선 6회말 1루 기회에서 나성범(26)의 투런 홈런(시즌 21호)이 터져 승부를 매듭지었다. 이날 나성범과 이호준(39)은 나란히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NC 세 번째 투수 이민호(22)는 5.1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5패)을 신고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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