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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34년된 하남산단 재도약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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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산업부·국토부·지자체·전문가 참여… 혁신·재생 등 발전방안 모색"


[아시아경제 노해섭 ]광주의 대표적 산업단지로 조성된 지 34년 된 하남산단의 재도약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중앙정부, 관련 기관, 기업이 머리를 맞댄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31일 오후 2시 하남산업단지관리공단 3층 대회의실에서 윤장현 시장, 김동철·권은희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이관섭 제1차관, 국토교통부, 광주테크노파크, 광산구청, 한국산업단지공단, 하남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자와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여하는 하남산단 경쟁력강화사업 세부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 박창기 광주시 일자리투자정책국장은 ‘하남노후산단 경쟁력강화사업 세부계획 수립 방향’에 대해 이동찬 한국산업단지공단 구조고도화사업실장은 ‘산업단지 혁신 전략’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류세선 한국금형산업진흥회 센터장을 좌장으로 한 토론에는 정상용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단지혁신팀장, 오세정 국토부 산업단지재생팀장, 신건수 광주TP 정책기획단장, 오규환 광산구 경제환경국장, 서동진 하남산단관리공단 전무 등이 패널로 참석해 하남산단 경쟁력강화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광산구에 위치한 하남산단은 지난 1981년 1단계 착공을 시작으로 1991년까지 3단계에 걸쳐 총 596만7000여 ㎡로 조성됐다. 지난해 기준 생산 13조8000억원, 수출 41억5000만불, 고용 2만7000여 명으로 광주 제조업 생산의 47.9%, 수출의 25.5%, 제조업 고용의 44.6%를 차지하는 등 광주 지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대기업 중심의 단순 하청구조로 생산이 이뤄져 마케팅과 연구기능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하남산단 내 입주 기업 경영자,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노후 시설 개선, 혁신 역량 제고와 근로환경 개선, 문화·편의시설 확충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시는 민선6기 공약사항인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 역량을 결집해 지역 국회의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하남산업단지관리공단 등 산업 유관기관과 대학 관계자 등으로 TF팀을 구성, 체계적인 준비 끝에 지난 7월14일 정부 공모사업인 2015년 노후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시는 하남산단 인프라 개선과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이 중심이 되는 창의혁신기반 선순환 산업생태단지 조성’을 하남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단지 내 인프라 개선·확충 ▲산업 생태계 혁신 ▲근로·정주환경 확충 등 16개 세부사업에 대해 국비 시비, 민간자본 등 향후 6년간 2944여 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하남산단이 2022년 이후 생산액 21조6000억원, 수출액 61억달러, 고용 3만7000명에 달하는 광주 경제를 실질적으로 견인하는 핵심 산업단지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 기관, 전문가 등으로 사업추진 TF팀을 구성해 하남산단이 광주경제 발전의 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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