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김보경 기자]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8일 이기택 대법관 임명동의안과 정개특위 연장 건, 2014년 결산안의 이날 본회의 처리가 불투명한 것에 대해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정기국회 대책회의에서 "오늘이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8월 임시국회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선 이기택 임명동의안, 2014년 결산, 정개특위 활동연장 건, 경제활성화 법안들이 반드시 본회의서 처리돼야 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가 큰 쟁점이 없는 대법관 임명동의안과 이미 심사를 마친 2014년 결산 조차도 여야 원내수석들끼리 협의가 있을 예정입니다만, (야당이) 다른 이유를 대서 오늘 본회의에 여러가지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방금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통화한 내용을 소개하면 오늘은 대법관 임명동의안과 정개특위 활동연장 건은 반드시 해야 한다 말씀드렸고 원칙적인 동의는 얻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산심사는 오늘 마지막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 대법관 임명동의안도 사법 공백이 그만큼 더 커지게 되는 상황이다"며 "쟁점 없는 경제활성화법도 조속히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광진흥법은 대한항공 호텔을 짓지 않기로 했으니, 야당의 반대 명분이 사라졌고 국제의료지원법도 거의 쟁점이 해소된 상황이다"며 "더이상 명분없는 반대는 안되는 8월임시회 마지막날 빈손국회가 될 수 없다"고 당부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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