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추진하는 지방산업단지 관련 사업이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도는 ‘지방산업단지 공업용수도건설지원사업’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선정하는 ‘2015년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위원회는 공업용수도건설지원사업 중 ‘예산-당진지역 공업용수도 통합공급사업’에서 예산절감 등 사업추진에 우수성을 인정했다. 지난 2009년 ‘예산~당진’ 지역에 조성을 시작한 이 사업은 산업단지에 공업·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계획, 예산중복투자 방지와 안정적 용수공급을 위해 통합관로사업 형태로 추진돼 왔다.
이 결과 ▲관로 통합설계를 통한 예산 126억 원 절감 ▲관로 간 비상연계망 구축 통한 용수공급 안정성 확보 ▲충남도-당진시-예산군-한국수자원공사 협력체계 구축 ▲사업 주체로서 시군을 통합 및 조정하는 역할 등의 성과를 거둬 지역발전사업의 우수사례로 꼽혔다.
김하균 도 경제산업실장은 “충남도가 중심이 돼 사업을 구상하고 시·군과 협력해 추진한 점에서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가 사업에 적극 참여해 통합·조정자 역할을 수행, 도민이 행복한 충남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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