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사례 조사 등 관련 용역 연말에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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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르면 오는 연말,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선체 전시 등 사후 활용의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전남 장흥 영암 강진)이 27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서면답변’에 따르면, ‘세월호 선체 전시에 대한 계획을 묻는 황 의원의 질의에, ‘추모사업과 연계하여 외국사례조사 등 관련 용역을 실시할 예정으로 용역결과에 대하여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사후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그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빠르면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에 발주해 선체 인양을 마치는 7월 전까지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국회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업무현황보고에서 황 의원은 유기준 해수부 장관에게 ‘선체 전시’에 대한 입장을 질의한 바 있다.
황 의원은 “인양된 선체는 사고 발생지인 진도 팽목항에 전시돼야 한다”며 “아픔의 역사를 가까이 두고 되새겨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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