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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강희 감독 "1차전 무승부, 실망할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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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강희 감독 "1차전 무승부, 실망할 필요 없어" 최강희 전북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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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비긴 뒤 "실망하지 않고 원정 2차전에서 전략적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했다.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주중 최다 관중(2만3633명) 기록을 세우며 홈 팬들의 응원 속에 기선 제압을 노렸으나 우세한 경기를 하고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최 감독은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16강전에서도 1차전 홈경기(5월 20일)를 1-1로 비기고 원정 2차전(5월 26일)에서 1-0으로 이겨 8강에 오른 경험을 들며 "조급해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점을 하면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선수들도 신중했던 것 같다. 홈에서 득점을 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2차전에서 또 다른 양상으로 경기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 감독은 J리그 득점 선두(16골)이자 감바의 주축 공격수인 우사미 타카시(23)를 효과적으로 봉쇄한 수비수들에 대한 칭찬도 덧붙였다. "우사미는 팀 전력의 50% 이상이고, 유효슈팅의 70-80%를 책임진다. 오늘은 제대로 된 기회를 주지 않고 거의 완벽하게 막았다"고 했다. 임대 선수로 팀에 합류한 이근호(30)에 대해서도 "능력이 충분한 선수다. 오늘 결과에 실망하지 말고 경기를 통해 계속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했다.


측면 공격수 레오나르도(29)는 "1차전을 통해 감바의 장단점을 충분히 파악했다. 2차전에서 그 부분에 중점을 두면서 준비한다면 큰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전북은 다음달 16일 감바의 홈경기장인 오사카 엑스포 70 스타디움에서 원정 2차전을 해 4강 진출에 도전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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