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올림픽대로 여의도방향으로 직접 진입할 수 있는 접속도로가 9월1일 오전4시 개통된다.
반대편 차로인 올림픽대로 여의도 방향에서 방화동으로 진입하는 접속도로는 지난 7월 개통돼 직접 진출입이 모두 가능하게 됐다. 그동안에는 진입 접속도로가 없어 방화동과 여의도 방향 올림픽대로를 오갈 때 개화IC나 가양대교 남단 교차로로 우회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에 완료된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 건설공사'는 지난 2005년 시작해 총 사업비 1098억원 규모로 총 연장 3030m 폭 5.75~18m(접속교량 765m·터널 949m· 일반도로 1316m)가 조성됐다.
당초 2014년 6월 개통될 예정이었지만 지난 2013년 7월 올림픽대로→방화동 방향 램프 교각 상판 구조물이 무너져 2명이 사망하는 사고로 공사가 중단돼 개통이 늦춰졌다.
시는 이번 방화~올림픽대로 여의도 방향 간 접속도로 개통으로 향후 마곡지구 개발 사업이 완료된 후 발생할 교통난 해소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 개통으로 강서지역의 교통난이 해소될 것"이라며 "강서지역 균형발전과 주민생활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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