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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정부 3.0 국민디자인단, 과제 추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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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순례문학관 운영, 주민들이 디자인한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땅끝 해남에 꽃피운 아름다운 시문학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문학관은 어렵다는 생각을 바꾸고 관광객들이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운영방법을 찾아보자”

해남군(군수 박철환) 정부 3.0 국민디자인단은 지난 8월 26일 광주 컨벤션센터에서 ‘땅끝순례문학관의 효과적인 운영방안’을 주제로 기초지자체 대상의 권역별 교육에 참석했다.


지역 주민과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국민 디자인단은 지역의 현안 문제에 대해 주민이 직접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 상반기 출범해 10월까지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교육에서는 공공서비스 디자인의 이해 및 운영사례 강의와 함께 각 지자체별 추진계획을 소개하고 효율적인 방법론 마련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해남 디자인단은 올해 말 개관 예정인 땅끝순례문학관이 해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고, 수요자 중심의 문학관으로 운영되기 위해 새로운 개념의 문학관 운영 방식과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된 국민디자인단은, 국민 중심의 서비스 정부를 실현하고자 국민과 공무원이 함께 정책을 추진하는 참여형 정책으로 올해 해남군에서는 ‘땅끝순례문학관의 효과적인 운영방안’을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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