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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조리, 도시로 원정 갈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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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조리, 도시로 원정 갈 필요 없어요”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을 앞두고 지난 24일 박철환 해남군수와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이 현장을 점검하고, 차질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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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호 공공산후조리원 해남에 개원, 최신 시설 갖추고 9월부터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이 해남에 개원한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최신시설을 갖춘 전남 공공산후조리원을 준공하고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해남종합병원 별관에 개원하는 공공산후조리원은 496㎡(150평) 규모로 10실의 산모실과 신생아실을 비롯해 산모전용의 물리치료실, 편백 찜질방, 피부관리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모든 시설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신생아 감염 관리를 위해 에어샤워 부스, 신생아실 공기 멸균기, 소독용품 등 대도시 산후조리원 못지않은 최신 설비로 꾸며진다.


또한 소아과 전문의가 정기적인 회진을 실시하고, 종사자 예방 접종, 방역소독 등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는 2주 일정에 154만원으로 민간 조리원보다 20%가량 저렴하다. 더불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셋째아이 이상 출산산모, 국가유공자 등은 이용료 중 70%(107만 8천 원)를 감면받게 된다.


산후조리원 예약은 출산 40일전부터 가능하며, 해남군은 개원 특별 이벤트로 예약자 중 5명을 추첨해 무료 이용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박철환 군수와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8월 24일 공공산후조리원 조성 현장을 방문, 관련 시설 등을 점검하고 최상의 산후 서비스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박철환 군수는 "2년 연속 전국 출산율 1위의 성과를 거둬온 해남군에 전남 1호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하면서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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