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은 26일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9월 정기국회에 임하는 각오를 다지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다음은 결의문 전문.
국민 여러분!
광복70, 분단70년을 맞는 올해 대한민국은 또 다시 역사적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전후 폐허에서 '한강의 기적' 통해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성장했지만, 주변 열강의 신경전과 세 대결로 국제정세는 긴박하고, 세계 경제의 위기는 곧 우리 경제의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사회의 분열과 갈등도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북한 도발로 한반도 긴장은 극에 달했으나, 다행이 우리 모두 하나되어 단호하게 대처하여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출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광복 70년의 진정한 의미를 살리고, 분단 70년을 극복하기 위한 혁신적 변화와 발전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미래지향적인 '긍정의 역사' '새로운 제2도약의 역사'가 창조돼야 합니다. 우리 앞에 놓인 난관들을 극복해야 합니다. 저희 새누리당이 앞장서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새누리당은 이번 역사적 합의가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조성으로 이어지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동시에 이번 19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노동개혁을 비롯한 공공, 교육, 금융 4대 개혁에 확실한 성과를 이뤄내고, 경제활성화의 불씨를 살려내어 민생을 안정시키고 ‘대한민국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해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정치혁신에 앞장서며,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국민공천제를 관철시켜 내년 총선승리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이 모든 역사적 시대적 과제를 국민과 함께 실천해 나가고자 선언합니다. 이에 새누리당 국회의원 일동은 우리에게 주어진 국민적 요구, 시대적 사명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모아 다음과 같이 결의합니다.
하나,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는 굳건한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한반도 신뢰구축과 평화통일에 매진하여, 동북아평화와 인류번영에 기여한다.
하나, 북한은 남북합의 사항을 적극 이행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진정성 있고 의미있는 변화를 실천하라.
하나, 새누리당은 노동개혁을 중심으로 4대개혁을 기필코 완수하여, 전진하는 대한민국을 창조한다.
하나, 새누리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경제활성화, 민생안정 법안 처리를 반드시 이뤄내어, 대한민국 재도약에 앞장선다.
하나, 새누리당은 국민공천제 관철 등 공천 및 정치혁신을 선도하여, 내년 총선에서 필승한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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