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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 "어게인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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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타이어서 타이틀방어 "루이스와 맞짱"

허미정 "어게인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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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허미정 골프 인생에서 최고의 플레이였다(LPGA투어 홈페이지)."

허미정(26ㆍ사진)은 지난해 9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요코하마타이어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을 잊을 수 없다. 아버지 허관무(61)씨가 캐디백을 들었고, 무려 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부활에 성공했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한참을 울었고, 아버지 역시 눈물을 삼키며 딸을 끌어안았다.


허미정이 바로 2005년부터 2년 간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기대주다. 2007년 프로 전향 직후 곧바로 '아메리칸 드림'에 도전했다. 176㎝의 큰 키에 유난히 팔이 길어 '골프에 적합한 체형을 갖췄다'는 호평을 들었고, 출발부터 승승장구했다. 2008년 2부 투어 격인 퓨처스투어 상금랭킹 4위로 2009년 LPGA투어에 합류해 그해 8월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하지만 스윙 교정이 '독(毒)'이 됐다. 슬럼프가 5년째 지속됐고, 지난해 이 대회에서 지독한 무관의 한을 풀었다. 과정도 짜릿했다. 4타 차 선두로 나섰지만 7번홀 보기로 흔들렸고, 당시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1타 차로 쫓기는 처지가 됐다. 허미정은 그러나 남은 11개 홀에서 5개의 버디를 쓸어 담는 뒷심을 과시했다. 21언더파의 우승스코어로 2010년 캐서린 커크(호주ㆍ19언더파)의 대회 최소타를 2타나 경신했다.


이번에는 타이틀방어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골프장(파72ㆍ6955야드)에서 개막한다. 올해는 더욱이 12개 대회에 등판해 6차례나 '컷 오프'를 당한 처지다. 다행히 지난주 캐나다여자오픈에서 공동 12위를 차지해 샷 감각을 조율했다. 세계랭킹 1, 2위 박인비(27ㆍKB금융그룹)와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불참이 반갑다. 루이스가 '설욕전'을 꿈꾸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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