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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 올해 GDP 예상치 2.0%로 0.9%p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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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 의회조사국(CBO)이 올해의 예상 경제성장률을 2.0%로 낮췄다.


CBO는 25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1월 제시했던 올해 국내총생산(GDP) 예상 성장률 2.9%보다 0.9%포인트 낮아진 값을 제시했다.

특히 CBO는 미국에서 노동시장 참여율이 이론적인 기대치보다 1%포인트 가량 낮아졌고 정규직을 원하면서도 비정규직에 종사하고 있는 미국인의 비율이 금융위기이전보다 약 1%포인트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6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2.3~2.7%였던 올해 예상 GDP 성장률을 1.8~2.0%로 낮춘 데 이어 CBO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다.

CBO는 미국 경제가 "올해 상반기에는 약한 성장을 보였지만, 하반기 들어 경제 성장 기반이 더 견고해지고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어 CBO는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의 경제성장이 조금씩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라며, 내년과 2017년의 예상 GDP 성장률은 각각 3.1%와 2.7%로 제시했다.


한편 CBO는 오는 9월까지인 2015회계연도의 미국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4260억달러로 이전 회계연도보다 590억달러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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