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김구라가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아들 김동현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 4월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 출연한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은 '사랑만으로 결혼을 할 수 있다 VS 할 수 없다'를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당시 김동현은 "엄마와 아빠는 처음에는 사랑이 넘쳐서 만났겠지만 지금은 나 때문에 꾸역꾸역 사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현은 "내가 끼지 않은 채 둘은 외식도 안하고 영화도 보러가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또 김동현은 "이혼 후 엄마와 아빠 중 누구와 살겠냐"는 질문에 엄마를 꼽으며 "아빠는 혼자서도 잘 사실 것 같지만 엄마는 사고를 많이 치실 것 같아 걱정돼서 챙겨드려야 한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구라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부부는 법원이 정해준 숙려기간을 거쳐 18년의 결혼생활을 합의이혼으로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김구라는 "현재 고2인 동현이는 성인이 될 때까지 저와 함께 생활할 것"이라며 "동현이의 일이라면 언제든지 동현엄마와 소통하고 동현이도 언제든지 엄마와 왕래하도록 할 것"이라고 자신이 양육을 책임지게 됐으며, 전 아내와 아들 김동현의 교류를 막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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