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김구라가 합의이혼 사실을 밝힌 가운데 아내의 빚 17억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구라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부부는 법원이 정해준 숙려기간을 거쳐 18년의 결혼생활을 합의이혼으로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병원에서 상담도 받아보고 작년엔 약 3개월간 별거의 시간도 가져봤다"며 "결국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부부의 인연을 마무리하고 동현이 부모로서 최선을 다 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과거 그는 '힐링캠프'에 출연해 아내와 각방을 쓰는 사연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2012년도에 일이 터져서 1년을 쉬고 다시 일을 시작하려는데 집사람이 사고를 쳤다"고 회상했다. 이어 "미친 듯이 일을 해도 표가 안 나니까 '이게 뭐지' 싶었다.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김구라는 17억 빚을 진 아내를 언급하며 "일이 터진 뒤 집사람은 마루에서, 나는 동현이와 안방에서 잔다"며 쉽게 감정정리가 되지 않은 채 생활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구라는 아내의 빚과 아들 김동현군의 양육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구라는 "동현엄마의 채무는 끝까지 제가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며 "방송인으로서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열심히 살겠다. 항상 감사하다"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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