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 전자기기 전문기업 소니가 내년 중 건축·농업·물류 등의 특수분야에 쓰이는 상업용 드론 시장에 진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드론 사업은 로봇 벤처 ZMP와 소니가 합작해 만든 벤처 '에어로센스'가 도맡으며, 오는 2020년까지 100억엔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니 측은 밝혔다.
소니의 드론은 고화질 이미지를 촬영, 이를 클라우드 서버에 자동 업로드해 분석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폰 '엑스페리아'로 축적된 스마트폰·디지털 카메라 기술력이 드론을 만드는 데 사용됐다.
소니 외에도 구글·퀄컴 등 다수의 글로벌 IT기업들이 드론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드론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미국에서만 82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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