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5일(현지시간) 오전 큰 폭으로 하락 출발한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낙폭을 좁히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1% 상승한 1만8744.90, 토픽스지수는 1.5% 오른 1502.53에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2% 하락 출발한 일본 주식시장은 장 중 낙폭을 4% 넘게 확대하기도 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 중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000선 붕괴가 위험하다. 지난주 12% 하락한 지수는 전날 8% 넘게 하락한데 이어 이날 장중 6% 넘게 빠지며 폭락 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오전 11시6분 현재 낙폭을 4.9% 까지 좁히며 3050.09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단기자금시장에서 7일 만기 역(逆)환매조건부채권(레포) 거래를 통해 1500억위안 유동성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18일과 20일에 각각 1200억 위안씩 역 RP를 발행했으며 앞서 위안화 평가 절하가 단행된 지난 11일에는 500억위안을 공급한 바 있다.
한편 지난주 대만 주식시장이 고점 대비 20% 넘게 빠지며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한데 이어 이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주식시장도 약세장에 들어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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