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현대로지스틱스가 국제 화물 위치를 실시간으로 검색하는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5일 현대로지스틱스는 화물 운송 정보를 하루 24시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인 국제물류 위치정보시스템(GCPS·Global Customer Portal System)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하이캣츠(Hi-CATS·Hyundai Integrated Cargo Tracking System)로 명명된 GCPS는 현대로지스틱스가 1년여간의 시스템 기획, 개발 과정을 거쳐 마련했다.
회사 측은 GCPS를 통해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물류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시장을 주도하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CPS는 1000여 개 화물에 대한 동시 위치 추적이 가능하며 데스크탑, 노트북, 스마트폰 등 인터넷이 가능한 모든 디바이스를 통해 전세계 화물의 이동 경로 추적이 가능한 최신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운송 거점별 자동 문자메시지(SMS) 알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이 시스템상에서 화물 선적과 증빙에 관련된 모든 서류의 조회도 가능하다.
현대로지스틱스는 국내외 파트너사들에게도 예약, 선적, 화물경로 및 정산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업무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재복 현대로지스틱스 대표는 "수출입 기업에 대한 물류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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