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SK증권은 25일 코라오홀딩스에 대해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며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승욱 SK증권 연구원은 "이머징 환율 변동성 확대가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나 환율 이슈가 코라오홀딩스 수익성을 훼손시키지는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라오홀딩스 주가는 8월17일 이후 약 21% 하락하며 연저점에 근접했다.
이 연구원은 "라오스 통화의 변동폭은 기타 동아시아 통화 대비 미미한 수준이며 대부분의 거래(자동차 및 부품의 구매와 판매)를 달러화로 결제하고 있어 환율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CKD 부문 주력 모델인 소형 트럭과 신규 픽업 트럭이 안정적으로 시장진입에 성공함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9% 증가한 4934억원, 영업이익은 36.5% 늘어난 493억원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이어 "아세안 통합에 따른 세금 면제로 매출 성장과 더불어 베트남, 파키스탄, 미얀마의 진출 스토리는 주가 측면에서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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