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이용가능한 문화·복지시설 건립, 2018년 초 시설 개관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내곡공공주택지구 내 내곡주민편익시설(가칭)의 설계용역을 시작했다.
내곡주민편익시설은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복합시설로 내년 2월 설계용역을 완료, 2018년 초 시설 개관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부시설로는 장난감도서관, 시간제보육실, 실내놀이터, 상담실 등을 갖춘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강의실, 헬스장, 체육프로그램을 위한 다목적실, 강당, 마을회관 등이 설치된다.
특히 오전에는 어르신과 성인, 오후에는 아동, 청소년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전세대의 이용이 가능한 시설로 건립 할 예정이다.
내곡주민편익시설은 기존의 딱딱한 관공서 건물 이미지를 벗어나 인릉산과 여의천이 인접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외부디자인을 도입하고 내·외부 공간활용도를 최대한 높여 보다 많은 주민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 도서관 예정지, 소공원, 내곡공공주택지구 그리고 자연부락 마을과 인접해 있어 내곡동 문화, 교육의 중심 역할 뿐 아니라 아파트 입주민과 기존 마을주민 그리고 세대 간 화합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곡주민편익시설 건립은 서울시가 2009년 약속한 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지역주민 지원계획 중 하나로 그동안 서초구는 시설건립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 서울시 투자심사를 거쳐 구비로 부지를 우선 매입했다. 앞서 서울시에 건립비 지원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한 결과 99억원의 시비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내곡동 주민들 숙원사업이었던 내곡주민편익시설의 건립으로 주민들의 삶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독창적이고 자연친화적인 디자인 그리고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내곡주민편익시설을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내곡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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