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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촌동 '주민참여 도시재생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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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와 서대문구가 서울형 도시재생시범사업지 5곳 중 하나로 선정된 신촌동에 일대의 도시재생을 가시화하기 위해 주민공모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촌동은 대학교 밀집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청년과 지역이 함께하는 신촌만들기'라는 도시재생 미래상을 정했으며, 오는 2018년까지 최대 100억원(시비 90억원 및 구비 10억)이 투입된다.

이번 공모는 지정공모와 자율공모 2개 분야에서 총 5개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정공모(1개 사업) 분야는 마을기자단 운영을 통한 마을신문 발간에 한하며 자율공모(4개 사업) 분야는 생활환경 개선 및 분야별(경제·복지·주거·문화) 공동체 활성화 등 신촌동 도시재생과 관련한 주제면 어떤 것이든 가능하다.


공모자격은 신촌동에 거주하는 5인 이상 주민(모임), 또는 단체(비영리 민간단체 및 법인·협동조합 등), 신촌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나 직장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지원금은 총 1600만원으로서 지정공모 사업은 최대 400만원, 자율공모 사업은 각 사업별로 최대 300만원씩이 지원된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이며, 진행절차와 참여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 홈페이지(www.sdm.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서대문구 지역활성화과 도시재생팀(330-8106) 또는 신촌 도시재생지원센터(3140-8341~3)로 문의하면 된다.


신촌동 도시재생시범사업 총괄계획가인 이제선 교수(연세대 도시공학과)는 "이번 주민공모사업은 신촌동 주민과 청년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함으로써 도시재생시범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발전에 기여했다는 성취감과 만족도 제고에 직접적인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신촌동 주민들과 청년들의 적극적이고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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