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KB국민은행이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4일부터 총 4000억원 규모의 '의료기관 긴급자금지원' 신청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지원 대상은 메르스 집중피해기간(올해 6월부터 7월까지) 동안 매출액이 전년 동월 또는 올해 전월 대비 10% 이상 감소한 전국 모든 의료기관이다.
대출금리는 연 2.47% 변동금리로, 대출기간은 5년 이내(거치기간 2년 이내 포함), 전년도 매출액의 4분의 1 범위 내(최고 20억원)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자금지원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다음달 4일까지 국민은행 모든 영업점에서 상담 및 신청 접수하면 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의료기관의 원스톱 지원을 위해 기업금융컨설턴트와 기업금융전문가 조직을 통한 전국 의료기관의 방문 상담으로 신속한 지원체계를 구축했다"며 "은행 자금으로 의료기관을 위한 추가자금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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