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수시가이드] 아주대, 의학과 가고 싶다면 'ACE전형' 지원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아주대학교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모두 1058명을 선발한다. 모집전형으로는 학생부교과전형(학교생활우수자), 학생부종합전형(아주ACE전형 등), 논술전형 등이 있다.

모두 276명을 선발하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면접평가 없이 학교생활기록부만 평가한다. 반영비율은 내신성적 70%, 비교과 30%다. 특히 올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폐지돼 교과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수능성적에 대한 부담없이 지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아주ACE전형(일반)으로는 모두 267명이 선발된다. 1단계는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와 면접평가 50%를 반영한다.

특히 올해에는 의학과 수시모집을 아주ACE전형(일반)에서만 실시하며, 의학과의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완화됐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지원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주 아주대 입학처장 (사진제공=아주대)

논술전형으로는 모두 381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학생부 내신 50%와 논술 50%를 반영하지만, 학생부 등급별 점수차가 크지 않아 사실상 논술성적이 당락을 가를 전망이다. 아주대 자연계열은 특히 수리논술만 실시하기 때문에 과학논술에 부담감이 큰 학생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 있다.

한편 아주대는 수시모집에서 전형일정만 중복되지 않으면 전형 간 복수지원을 허용한다.

최정주 아주대 입학처장은 "학생 선발에서 진입 문턱을 낮춰 고등학교 생활을 충실하게 해온 학생들에게 더 넓은 진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수험생 여러분은 수시에 주어진 6번의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본인의 소질과 적성, 대학과 학과의 비전에 따라 치밀한 입시전략을 세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