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다음달 1일자로 교육공무원 45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유치원 8명, 초등 243명, 중등 202명에 대해 이뤄졌다.
시교육청은 이번 인사에 대해 "조희연 서울교육감의 주요 정책을 내실 있게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안정적인 학교 운영과 학교 현장을 지원할 수 있는 인사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교(원)장·교(원)감 인사는 학교의 교육 여건과 특성을 우선 고려하고, 교육여건이 어려운 학교에는 교육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사를 배치했다.
또 전임자의 재임기간이 짧은 학교는 가급적 정년 잔여기간이 긴 교원을 배치했고, 인사 대상자의 거주지 및 경력·연령·성별 등을 고려했다.
특히 혁신교육과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연계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능동적으로 소통·공감할 수 있는 인사, 학교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교육전문직원 경력자 등을 우선 배치했다.
장학관·교육연구관 등 교육전문직원 인사는 학교 현장에서 교육공동체와의 소통·협업을 중시하면서 전문성과 열정으로 교육적 성과를 낸 교장·교감을 발탁했다.
또 저눈성을 강화하는 등 발전 도모를 위해 주요정책 추진에 성과가 있는 장학관과 교육연구관의 내부 승진을 대폭 확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로 서울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고 공감형 인사행정 문화 구현을 통해 학교 현장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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