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황혜영이 시댁에서의 모습을 고백했다.
황혜영은 최근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 영에서 남편 김경록 전 민주당 부대변인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혜영은 MC 김원희에게 시댁에서 낮잠 자는 며느리라는 소개를 받고 등장했다. 그는 "저는 시어머니가 하라는 대로 따랐을 뿐"이라고 간단명료하게 대답했다. 시어머니가 밖에서 일하는 여자가 집안일까지 하면 안 된다고 계속 말씀하셔서 그대로 행동에 옮겼다는 것.
김경록은 "어머니가 아내를 황 사장이라고 부른다"며 "명절 때 형수와 누나가 전을 부치고 있으면 아내에게 '황사장은 들어가서 자라'고 하신다"고 황혜영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이어 "다른 며느리들도 있지만 밖에서 일하는 며느리를 더 생각해주신다"며 "그러면 진짜 잔다"고 덧붙였다.
'백년손님' 제작진은 "황혜영이 가냘픈 겉모습과 달리 반전 면모를 속속들이 드러내며 현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며 "남편 김경록에 의해 5년차 아내 황혜영의 모습이 낱낱이 파헤쳐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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