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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뇌종양 투병 중 임신…"피까지 토할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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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뇌종양 투병 중 임신…"피까지 토할 지경" 황혜영. 사진=KBS2 '1대 100'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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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황혜영이 뇌종양 투병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3일 방송된 KBS2 퀴즈프로그램 '1대100'에서는 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이 출연해 최후의 1인에 도전했다.


이날 황혜영은 "뇌종양 투병 중에 쌍둥이를 얻게 되었다"면서 "임신 자체가 기적인 상황이었다"고 입을 뗐다.

그는 "41세에 임신, 남자 쌍둥이, 노산, 초산이라 고위험군이었다"면서 "입덧도 심해서 나중에 피까지 토할 지경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신 5개월에는 자궁수축이 와서 수축억제제를 맞다가 폐에 물이 찼다. 산소 호흡기를 차고 버텼다"고 덧붙였다.


황혜영은 또 "아이를 낳은 뒤 국가에서 70만원을 지원받았다"며 "현재 남편이 육아 휴가까지 내고 아이들을 보고 있다. '산후 우울증이 뭔지 안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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